
회식 후 귀가, 퇴근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넘어져서 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요. 회식 끝나고 집에 가다가 발생한 사고도 산재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회식, 워크숍 등과 관련된 산재 인정 요건과 신청 방법을 총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주요내용
- ✅ 회식 귀가 중 사고 산재 인정 기준
- ✅ 산재 인정이 어려운 경우
- ✅ 2025년 기준, 변경된 해석
- ✅ 산재 신청 절차
- ✅ 자주 묻는 질문(FAQ)
회식 귀가 중 사고 산재 인정 기준
회식 후 집에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더라도,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 회사 공식 회식이어야 합니다.
- 사적 모임이 아니라 회사의 공식적인 업무 연장 활동(예: 송년회, 팀 회식 등)이어야 해요. - 🛣️ 통상적인 귀가 경로여야 합니다.
- 집으로 가는 일반적인 경로에서 발생한 사고여야 합니다. - ⏰ 시간 경과가 지나치게 길지 않아야 합니다.
- 회식 종료 후 바로 귀가 중이어야 하고, 개인 볼일을 본 후 사고가 난 경우는 인정이 어렵습니다.
산재 인정이 어려운 경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회식 후 귀가 중 사고라도 산재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 🍻 사적 모임이었다면
- 회식이 아닌 개인적인 술자리였다면 산재로 보기 어렵습니다. - 🛍️ 개인적 용무를 봤다면
- 쇼핑, 개인 약속 등 회식 후 다른 경로로 이동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면 인정이 불가합니다. - 🕒 회식 후 시간이 너무 경과했다면
- 몇 시간 이상 지난 후 귀가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 인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변경된 해석
2025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행정해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구분 | 2024년까지 | 2025년부터 |
공식성 여부 | 모호할 경우 산재 불인정 | 회사의 주최·승인이 있으면 인정 |
귀가 경로 | 일탈 인정 폭이 좁음 | 약간의 일탈(편의점 들름 등) 허용 |
음주 여부 | 음주 사고는 불리 | 적정 수준 음주 시 인정 가능 |
산재 신청 절차
회식 후 귀가 중 사고를 산재로 인정받으려면 다음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 📝 1단계: 사고 당시 상황 정리
- 회식 내용, 종료 시간, 귀가 경로, 사고 발생 시각 등을 기록해 두세요. - 🏥 2단계: 즉시 치료 및 진단서 확보
- 응급실 진료 후 진단서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 3단계: 사업장 산재 담당자에게 신고
- 회사에 즉시 알리고 산재 신고 서류를 작성합니다. - 🛡️ 4단계: 근로복지공단에 신청
- 공단에 정식으로 산재 신청서, 진단서, 사건 경위서를 제출합니다.
회식 퇴근 산재 관련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회식 후 귀가 중 산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 ❓ 회식 중 2차, 3차까지 참석했는데 귀가 중 사고면 산재 인정될까요?
- 공식 회식의 연장선이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적으로 이어진 2차부터는 인정이 어렵습니다. - ❓ 회식 끝나고 집까지 너무 먼 거리라 택시를 이용했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인정될까요?
- 통상적인 귀가 수단(택시, 대중교통)이라면 산재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도 산재 처리가 가능한가요?
-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는 불리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회식 음주 수준이면 인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며
회식 후 귀가 중 사고도 회사의 공식 행사의 연장으로 인정받는다면 산재 처리가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조금 더 유연하게 인정되고 있으니, 상황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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