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든 가슴 속에 사직서 한 장씩 품고 삽니다. 실제로 사직서를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만두는 날, 즉 사직일을 정해야 할텐데요. 오늘은 사직서를 쓸 때 사직서 날짜를 언제로 써야할지, 사직일의 시기 작성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직서란?
사직서란 근로자가 퇴사의 의사와 시기를 적어 사용자에게 제출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사직의 의사는 반드시 문서로 전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구두로 사직의 의사를 표현한 것만으로도 사직 처리가 가능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사직과 관련된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사직서를 작성하여 사용자(인사팀)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직서 날짜는 언제로 작성해야 할까
사직서에는 사직사유와 사직일을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데요. 사직일을 작성할 때 사직일은 다음 중 언제로 기재해야 할까요?
- 마지막 근무일
-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 날
- 본인이 희망하는 날
정답은 바로 2번과 3번입니다!
3번도 정답이라는 것이 의아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원칙적으로 사직서에서 사직일은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날로 작성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날이 휴일인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 경우에 근로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날이 휴일이더라도 휴일의 마지막 날을 마지막 근무일로 간주하여 그 다음날, 즉 휴일이 끝나고 출근해야 하는 날을 사직일로 기재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임금을 더 받고 퇴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업규칙상 보통 토요일을 제외한 일요일, 공휴일, 법정 휴일은 유급으로 정해져 있어 사직일을 휴일의 다음날로 기재하면 임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고, 근무일이 늘어나는 만큼 퇴직금 산정기간도 늘어나기 받을 수 있는 퇴직금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사직서 양식은 따로 정해져 있을까?
사직서 양식은 노동관계법령에 따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인적사항과 사직일, 사직사유를 기재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회사 내부 양식으로 사직서 양식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직서는 회사 내부 양식을 사용하시면 되시고, 만약 회사에서 정해진 사직서 양식이 없다면 위의 양식을 다운로드 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사직서를 쓸 때 사직서 날짜를 언제로 써야할지, 사직일의 시기 작성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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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와 사직 관련 알아두면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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