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5살 윙크학습 3개월 사용 후기 (장단점, 솔직주의)

 

집중하면 마중나오는 입

 

주변 엄마들이 5살부터 슬슬 사교육을 시작하는데
우린 마냥 놀게만 하는 건가 싶은 불안감에 시작한
윙크 3개월 사용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이노무정보 이노무사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노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포스팅! 5살 아들내미 윙크 학습 사용 후기입니다! 바야흐로 약 4개월 전..! 치맛바람이란 게 이런 걸까요? 아이가 5살이 되니 슬슬 주변에 있는 아이 엄마들이 사교육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아이에게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어주지 않겠다.', '아이는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이다.'라고 굳게 마음먹어 왔던 저였지만, 특히 가깝게 지내는 엄마들이 영어유치원을 보내거나 수학, 영어, 피아노 등 학원을 보내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저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는데요.

 

'내가 너무 요즘 시대를 모르는 건 아닐까?', '나의 판단으로 아이가 나중에 뒤처져서 학습을 쫓아가기 어려워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정말 우연찮게도 받게 된 '윙크 무료 학습 체험' 홍보 문자. 이 정도면 나의 주관을 잃지 않으면서도 불안감도 덜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무료 체험을 신청했고, 실제 가입 후 현재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써보는 솔직 후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무료체험 종료 후 실제 가입을 결정한 이유 (무료체험학습 장단점)

 

무료체험 1주일이 종료될 즈음 실제 가입을 진행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정리해본 윙크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직업병 주의: 아이 학습 여부 결정할 때에도 어김없이 발휘되는 분석하기...! )

실제로 당시 남편한테 보냈던 카톡메세지

구분	핵심요소	내용
장점	공부습관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고 함.
	미디어 관심 감소	유해영상이 없으면서 학습적인 내용이 있어서 tv 등 영상매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듬. (윙크도 과도하지 않도록 학습시간 설정 가능)
	유익한 내용	우리가 매일 국/영/수를 알려주기 어려운데, 알아서 스케쥴링되고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음. 학습 외에 다양한 교육컨텐츠가 많음.
	학습시간 증가	단조로운 자유놀이시간 중 하루 1시간이라도 윙크로 할애 가능. 아이 입장에서는 놀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어하고, 부모입장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유익한 시간을 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움.
	목표지향적	아이가 도장을 받아서 선물을 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임
	성취감	하루 학습량을 끝낼 때마다 아이에게 성취감이 있는 것 같음.
단점	매월 고정비 지출	2과목 (약 8만원), 3과목 (약 11만원)
	학습성과	현재 시점으로는 모르겠음. 영상이나 음악은 즐거워 하면서 가사를 따라하는 점을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것은 좋은 것 같음. 다만, 지면 학습지는 조금 하다보면 지루해해서 꾸준히 할지 모르겠음. 계속해서 부모가 지도해줘야할 듯.
	목표지향적	무엇인가를 하면 꼭 보상이 뒤따른다는 것이 아이에게 마냥 좋은 것인지 의문임.
	흥미 유지 의문	지금은 재미있어 하는데 1년 약정해서 꾸준히 할지 알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할지에 대한 결심 필요.

 

위의 장단점을 두고 남편과 상의한 후에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다는 판단 하에저희는 신규등록을 결정했고, 그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장단점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2. 3개월 실사용 후기(장단점)

 

3개월 사용 후에 다시 정리해 본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정말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구분	핵심요소	내용
장점	공부습관?	눈치 빠른 녀석. 윙크가 '놀이'가 아니라 '학습'이라는 것을 금세 깨닫고는 먼저 하겠다는 날은 거의 없음. 부모가 하자고 하면 하긴 하지만 금세 지루해 함.
	미디어관심 감소?	윙크를 한다고 해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진 않음. 우리 아이의 경우 tv에 대해서도 크게 집착이 없는 아이라서 원래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윙크는 '학습'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tv대신 윙크 보겠다는 날은 없음.
	유익한 내용?	내용은 확실히 유익함. 아이들에게 유해한 내용은 하나도 없음. tv 보는 것보다 윙크에서 제공하는 학습 이외의 컨텐츠를 보는 게 훨씬 유익해서 학습 종료 후에 아이가 무엇을 보겠다고 해도 왠만하면 그냥 놔두는 편임. 다만 단점에서 말하겠지만 내용이 너무 단순/반복적임...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학습시간 증가?	하루 학습량은 보통 30분 내외인데.  원래는 하루 30분도 학습시간이 없었으니 증가하긴 증가했다고 봐야할까...?
	목표지향적, 성취감?	매일 도장을 받아 선물을 받거나 하트나무를 키우겠다는 의지는 있어 목표지향적이고 성취감은 있는 것 같음. 다만, 단점에서 말하겠지만 도장을 채워 받는 선물 퀄러티가... 솔직히 너무 떨어져서 점점 흥미를 잃고 있음.
단점	비용?	비용은 내용 대비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음. (하지만 컨텐츠나 학습효과 대비 저렴한 것도 아닌 것 같음.)
	학습 내용?	학습 내용 자체는 유익한데, 너무 반복적임. 아무리 5살 연령을 고려한 스케쥴링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책을 일주일 내내 계속 똑같은 노래도 2번씩 반복되고, 또 몇 주 지나면 복습기간이라고 또 반복함. 나도 지겨운데... 아이는 오죽.. 지겨워함.
	학습 성과?	솔직히 모르겠음. 국어의 경우에는 통문자를 그림 처럼 인식해서 외우도록 하는 방식으로 교육하는데, 보내준 브로마이드 글자 아래 음영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 그걸 보고 읽는 것 같음.(그림이 없으면 잘 못읽음) 영어는 매우 반복적인데. 노래는 즐겁게 따라 부르는 데 남는게 있는지.. 모르겠음. 수학은 '수학'이라기 보다는 수의 개념이나 숫자의 내용인데 특이점은 없는 것 같음.
	목표지향적?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도장을 채워 받는 선물 퀄러티가... 솔직히 너무 떨어져서 점점 흥미를 잃고 있음. 단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5살인데 딸랑이.. 지비츠.. 캐릭터 팔찌..;;;  선물이 배송되었다는 자체는 신기하게 생각하지만 선물 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한 흥미가 없음.
	흥미 유지여부?	먼저 하겠다는 날은 거의 없음. 부모가 하자고 하면 하긴 하지만 금세 지루해 함.  부모가 정해진 시간에 습관적으로 하도록 지도하지 않으면 아이가 스스로 하지는 않을 것 같음.
	기타	기계 디자인은 너무 귀여운데, 화면 반응 속도가 늦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달아서 항상 충전해 놓아야하는 점은 단점임.

 

 

 

3. 주변에 추천할 건가요?

 

지금이라면 웬만해서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3개월 사용 후기에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물론 10만 원이라는 비용으로 아이에게 국/영/수를 모두 노출시킬 수 있고 기계까지 상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극복할 정도라고 생각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년 약정이 있기 때문에... 남은 9개월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해보고 
1년 사용 후에 다시 추천 여부를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이노무사가 아닌 5살 아들을 둔 아줌마의 윙크 내돈내산 3개월 실제 사용 후기였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윙크 신규등록 여부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7일 무료 체험 후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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